점점 대담해지는 범죄현장 어떻게 하고 살아야하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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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8-03 16:57 조회7,76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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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에 숨었다 주인 오면 성폭행 ‘원룸 발바리’
송파·광진 일대 노려… 경찰, 전과 13범 구속
문화일보 | 박준우기자 | 입력 2011.08.03 11:51 | 수정 2011.08.03 12:11 |
서울 강남 일대의 빈집을 제집처럼 드나들며 생활하다 집주인이 들어오면 성폭행 등을 일삼던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전과 13범의 이 남성은 빈집에 침입해 자기 집처럼 생활하다 집주인이 귀가하면 성폭행을 하고 금품을 빼앗는 등 대담한 범행을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3년간 송파, 광진구 일대의 원룸에 드나들면서 성폭행과 강도 행각을 일삼아 온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39)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1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있는 한 원룸의 창문을 뜯고 침입, 집주인 A(여·26)씨가 집에 들어오자 A씨를 협박해 성폭행하고 신용카드를 빼앗는 등 2008년 7월부터 최근까지 최소 5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피해자 중에는 2명의 10대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평소 송파, 광진구 등지의 빈집에 드나들면서 냉장고의 음식물을 먹는 등 피해자의 집에서 제집처럼 생활하다 집안의 금품 약 7200만원 상당을 훔쳐 나왔으며 이같이 챙긴 금품 등을 인터넷에서 판매하거나 신용카드로 돈을 빼내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성폭행 등 13차례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범행 시점이 오래전이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하거나 보호관찰 등을 따로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처음에 성폭행 등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경찰이 DNA 감식 결과를 공개하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추가로 더 많은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추궁하는 한편 일대의 다른 성폭행 범죄자들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