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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막막하고 떨려서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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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주엄마 작성일12-03-12 18:54 조회5,5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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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15세 딸을 둔 40대 엄마입니다.
저희 부부는 맞벌이를 하고 있고 남편과 저는 재혼입니다.
3년전에 재혼을 했는데 남편의 아이는 전처가 키우고 저는
제 딸을 데리고 재혼하여 살고 있는데 가끔 씩 남편의 동생이
저희집에 다니러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가끔 와서 쉬고 가기도
하고 하는데 몇 일전에도 왔다갔습니다. 그런데 그 뒤부터 딸아이가
좀 불안한듯 이상하고 밥도 잘 먹지않고 아프고 힘들어했습니다.
요즘 학교생활이 신학기라 힘든지 또 혹시나 학교폭력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먹고 시간을 내어 딸아이와 이야기 사간을 가졌습니다.
힘들어하면서 어렵게 이야기를 꺼내는데 정말 저 졸도하는줄 알았습니다.
어떻게 들어야할지 처음 이야기를 듣고나니 앞이 막막하고 어디까지 듣고
어디에서 멈추어야할지 제가 다 당황스럽네요.
아이는 너무 엄청난 일을 당하고 힘들어했을 텐데 막상 이야기를 꺼내니
차분하게 할 말을 하는 듯 했습니다. 12월 겨울방학 때부터 남편이 성 추행을
했답니다. 엄마에게는 절대 말하지 말라며 몇 차례 앴는데 나쁜것이라고 안된다고
신고를 해야된다는 것은 알았지만 엄마가 걱정되어 또 엄마가 아빠와 헤어지고
힘들어할까봐 할말도 못하고 참았답니다. 엄마와 단 둘이 살 때 엄마가 힘들어하는것이
무척 안타까워서 또 나때문에 엄마와 아빠가 헤어지고 힘들게 살게 될까봐 차마
이야기를 못하고 이제는 아빠가 안 그러겠지 생각하고 참았답니다.
그런데 한 달 전부터 삼촌이 집에 와서는 거실에서 단 둘이 있을 때 삼촌이 또 성추행을
했답니다. 아빠 1명에게서만도 힘든데 삼촌까지 그러니 이제는 도저히 못참겠다 싶은데
막상 엄마에게 말할 용기는 잘 나지 않아서 힘든 마음을 참고 있느라 아프고 불안하고
안절부절 했는데 엄마가 자세히 상황을 물어서 이야기를 한다고 하네요
정말 이 일을 어떻하면 좋을지 저도 엄두가 잘 나지 않네요.
이 파렴치한 남편과 시동생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재혼하여 이제 좀 나도 아이도 고생도 덜하고 적응하고 사는가 싶었는데
정말 막막하고 어떤 방법으로 이들을 처리해야할지 선뜻 엄두가 안납니다.
도와주세요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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