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오늘도 한숨쉬며 시댁서 와 각방쓰고 있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1-29 00:26 조회5,280회관련링크
본문
박자영님의 글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시가에 갔습니다. 여전히 우리만 먼저 왔습니다. 형님 내외는 바빠서 늦는다는
>핑계만 남기네요. 시어머님 형님내외와 시누이 사촌들 몫까지 음식 푸짐하게 장만하셨네요
>추운 시골집에서 허리가 아픔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허리가 부러지도록 일했습니다.
>어머님은 제가 좀 게으름이라도 부릴세라 더 부지런히 일꺼리들 만들어주시고요
>어느 정도인가하면 큰 찜통에 식혜도 만들고 찰떡 집에서 만들구요 그래야 더 맛있다네요.
>4-5가지로 튀김 한 광주리 가지가지 나물 집안 대청소부터 냉장고 청소까지 온갖 일 저오면 다하도록 아예 작정을 하신것같습니다. 형님은 전날 저녁에 아이들과 살랑살랑 내려와 수고했다는 말도 없이 어머님과 호호하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머님께 두툼한 돈봉투만 내밀면 만사 OK입니다. 우리 어머님 입이 귓가에 걸립니다.
> 남편 아내는 뭐하는지 안중에도 없고 늦게 온 형님 내외와 어머님과 어울려 뭐가 즐거운지 놀고 있는 너무 무심해서 꼴도 보기 싫네요.
>어머님 제가 허리좀 아프다고 하면 쉬엄쉬엄 했는데 뭐가 그리 힘들다고 엄살이냐는 분위기입니다.
>설날 저녁에 시누이 내외도 오고 친정간다고 형님내외도 가서 우리도 무리해서 같이 나섰습니다.
>그것도 억지로 해마다 우리는 더 늦게 다음날 출발했는데 친정도 가까워 그래해라 해서 그랬는데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 올해는 제가 억지로 우겨서 시어머님 눈치 받아가며 왔습니다.
>그것에 대해 남편은 못마땅해서 "그렇게 시가가 싫으면 왜 결혼했냐!"며 억지소리입니다.
>정말 남의 편 실감납니다. 화가 나 친정도 가지않고 집와서 너무 서럽고 야속해서 방문 잠그고 각자 다른 방서 이러구 있습니다. 어쩜 우리 남편은 제 마음을 이리도 몰라줄까요?
>아무리 어머님이 형님이 힘들게 해도 남편만 따뜻하게 내 마음 알아주면 이리 힘들지는
>않은텐데 형님보다 우리가 훨씬 더 못살고 못나보여 어머님께 이런대접 받나 싶어서 화도 나고 서럽고 내가 못나 보여서 더 비참하고 싫네요.
>명절 너무 싫습니다. 정말 명절없는 세상서 살고 싶네요.
자영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명절에 시가에서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고 지쳐서 속상해서 저희 홈페이지에 하소연하셨네요
왜그리 즐거워야 할 명절에 힘든 일 겪으신 분들이 많은지 듣고 있는 저희들도
속상할 때가 많습니다. 아마 대한민국의 많은 가정들에서 크고 작고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다 겪는 갈등이지 쉽습니다. 결혼하신지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그 힘듬이 조금은
줄어드신것은 아닐까요? 제가 느끼기에는 작년에는 형님과 다른분들 다 가시고 좀 더 있다
출발했는데 올해는 억지로 우겨서 형님내외와 같은 날 출발했다는 것에서 자영님의
배짱과 용기가 좀 크진것같다고 느껴집니다. 내 권리는 남이 찾아주는것도 아니고
내 마음은 나만 열심히 잘 한다고 해서 알아주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 권리는 내가 찾고 힘들면 힘들다 억울하면 억울한것을 아프면 아프다고 솔직히 그 때
그때 충분히 솔직히 표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감당하시고 허용하시고 안되는것은 안된다고 분명히 용기내어 어머님이나 형님께도
분담을 요구하시고 남편에게도 지원을 요청하면서 차츰 자영님의 존재감을 향상시키시길 바랍니다. 명절이 그래야만 가족이 모두 즐거운 최대축제가 될것같네요.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하시기전 충분한 근거와 대화법과 분위기와 시간등 많은 방법이나 정보를 찾아 연습해보고 조언도 구해보고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시가에 갔습니다. 여전히 우리만 먼저 왔습니다. 형님 내외는 바빠서 늦는다는
>핑계만 남기네요. 시어머님 형님내외와 시누이 사촌들 몫까지 음식 푸짐하게 장만하셨네요
>추운 시골집에서 허리가 아픔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허리가 부러지도록 일했습니다.
>어머님은 제가 좀 게으름이라도 부릴세라 더 부지런히 일꺼리들 만들어주시고요
>어느 정도인가하면 큰 찜통에 식혜도 만들고 찰떡 집에서 만들구요 그래야 더 맛있다네요.
>4-5가지로 튀김 한 광주리 가지가지 나물 집안 대청소부터 냉장고 청소까지 온갖 일 저오면 다하도록 아예 작정을 하신것같습니다. 형님은 전날 저녁에 아이들과 살랑살랑 내려와 수고했다는 말도 없이 어머님과 호호하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머님께 두툼한 돈봉투만 내밀면 만사 OK입니다. 우리 어머님 입이 귓가에 걸립니다.
> 남편 아내는 뭐하는지 안중에도 없고 늦게 온 형님 내외와 어머님과 어울려 뭐가 즐거운지 놀고 있는 너무 무심해서 꼴도 보기 싫네요.
>어머님 제가 허리좀 아프다고 하면 쉬엄쉬엄 했는데 뭐가 그리 힘들다고 엄살이냐는 분위기입니다.
>설날 저녁에 시누이 내외도 오고 친정간다고 형님내외도 가서 우리도 무리해서 같이 나섰습니다.
>그것도 억지로 해마다 우리는 더 늦게 다음날 출발했는데 친정도 가까워 그래해라 해서 그랬는데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 올해는 제가 억지로 우겨서 시어머님 눈치 받아가며 왔습니다.
>그것에 대해 남편은 못마땅해서 "그렇게 시가가 싫으면 왜 결혼했냐!"며 억지소리입니다.
>정말 남의 편 실감납니다. 화가 나 친정도 가지않고 집와서 너무 서럽고 야속해서 방문 잠그고 각자 다른 방서 이러구 있습니다. 어쩜 우리 남편은 제 마음을 이리도 몰라줄까요?
>아무리 어머님이 형님이 힘들게 해도 남편만 따뜻하게 내 마음 알아주면 이리 힘들지는
>않은텐데 형님보다 우리가 훨씬 더 못살고 못나보여 어머님께 이런대접 받나 싶어서 화도 나고 서럽고 내가 못나 보여서 더 비참하고 싫네요.
>명절 너무 싫습니다. 정말 명절없는 세상서 살고 싶네요.
자영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명절에 시가에서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고 지쳐서 속상해서 저희 홈페이지에 하소연하셨네요
왜그리 즐거워야 할 명절에 힘든 일 겪으신 분들이 많은지 듣고 있는 저희들도
속상할 때가 많습니다. 아마 대한민국의 많은 가정들에서 크고 작고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다 겪는 갈등이지 쉽습니다. 결혼하신지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그 힘듬이 조금은
줄어드신것은 아닐까요? 제가 느끼기에는 작년에는 형님과 다른분들 다 가시고 좀 더 있다
출발했는데 올해는 억지로 우겨서 형님내외와 같은 날 출발했다는 것에서 자영님의
배짱과 용기가 좀 크진것같다고 느껴집니다. 내 권리는 남이 찾아주는것도 아니고
내 마음은 나만 열심히 잘 한다고 해서 알아주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 권리는 내가 찾고 힘들면 힘들다 억울하면 억울한것을 아프면 아프다고 솔직히 그 때
그때 충분히 솔직히 표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감당하시고 허용하시고 안되는것은 안된다고 분명히 용기내어 어머님이나 형님께도
분담을 요구하시고 남편에게도 지원을 요청하면서 차츰 자영님의 존재감을 향상시키시길 바랍니다. 명절이 그래야만 가족이 모두 즐거운 최대축제가 될것같네요.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하시기전 충분한 근거와 대화법과 분위기와 시간등 많은 방법이나 정보를 찾아 연습해보고 조언도 구해보고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