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저에게 너무 큰 시련이 닥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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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2-19 21:08 조회3,14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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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님의 글입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날씨도 추운데 밤이되니 더 어둡고 외롭고 쓸쓸하여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저는 30대중반의 미혼 직장인인데 엄마와 2명
>살았는데 1달전 어머님께서 지병이 있어서 병원진료를 주기적으로 받기는
>했지만 예상치못하게 너무 갑자기 돌아가셔서 너무 당황스럽고 아직 믿기지도
>않고 언니들에 대한 원망과 미움등 복잡한 감정이 많아 아직도 너무 힘듭니다.
>언니들 결혼하고 어머님과 둘이 살았습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서
>언니 오빠들 도움은 별로 없어도 제가 벌어서 어머니 병원비도 하고 생활비도
>하며 둘이 그냥저냥 지냈습니다. 어머님께서 워낙 알뜰히 생활하셔서 넉넉하지는
>않아도 그냥 행복하게 잘 지냈습니다. 결혼햇다는 핑계로 친정을 너무 등한시한다는
>또 오빠도 너무 엄마에게 잘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포기하고 제돈으로
>생활하며 살았는데 전 어머님께 좀 더 잘해드리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제가 결혼을
>않해서 어머님께 죄송하다는 마음만으로 너무 죄송하고 슬펐는데 언니 오빠들
>장례식끝나고 나니 그동안 제가 어머님께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드리며 살았었는데
>저에대한 걱정이나 고맙다는 말 한마디없이 각자 돈 챙기기만 바쁘네요.
>어쩜 이리 빨리 장례식에대해서는 잊고 현실적인 계산들만 빠른지 전 황당하네요.
>이제 모든 행사 끝나고 일이 끝나고 집에오면 엄마생각이 더 간절하고 허전함 마음
>말로 다 할 수가 없네요. 엄마가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계실거라 위로하고
>믿고 있지만 당장은 허전하고 쓸쓸한 마음 감출수가없어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선미님 안녕하세요. 둘이 살던 어머님께서 갑자기 돌아가시고 혼자 남겨진 허전함과
쓸쓸함으로 마음이 많이 힘들겠습니다. 더구나 내가 결혼을 하지 않아서 어머님의
마음이 더 힘드신것 아닌가하는 죄책감도 살짝 가지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걱정도됩니다.
자식들의 마음은 다 같을것같은데 아무리 살아생전에 부모님께 잘해드렸어도 잘못한 기억과
아쉬움만 남는다고 들었습니다. 선미님 그래도 마지막생을 선미님과 보내시간에 대해서
어머님께서도 감사할것이고 그래도 내가 엄마로서 선미씨께 할 도리를 다하고 가신다고
생각하시고 선미님께서 엄마가 안계셔도 씩씩하고 행복하게 살아갈것이라 믿고 그렇게
당당한 선미씨의 모습을 보시길 원하실것같지않나요?
선미씨께서 마음으로 힘들어하는것을 어머님께서도 바라지 않을것같지요?
언니 오빠들에 대한 섭섭한 마음도 좋게 해석하시면 합니다. 결혼하여 따로 살다보니
존재하는 많은 가정사들고 또 선미씨께서 워낙 믿을 수 있게 잘했어니 선미씨를 믿고
의지햇을것입니다. 또 당장 장례식비용에 있어서도 선미씨가 언니들께 경제적부담을
주지 않는 존재로 생각하여 자신들의 몫을 챙겨가려한것 같네요. 만약 선미씨께서 언니
오빠가 불안하게 생활한다면 또 지금과는 다르게 햇을것입니다.
형제자매지간에도 더 사이좋게 잘 지내길 어머님께서도 원하실것이라 생각되며 시간이
좀 지나가도 언니 오빠들에 대한 감정이 줄어들지 않고 섭섭한 마음이 계속되면 그 때는
한번 쯤 허심탄회하게 솔직한 선미씨의 감정을 풀어놓고 이야기를 해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원망이나 비난보다는 정확한 나의 감정만을 들려주시고 원하는 바를 말하면 어떨까요?
감정의 앙금없이 더욱 친밀한 관계로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날씨도 추운데 밤이되니 더 어둡고 외롭고 쓸쓸하여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저는 30대중반의 미혼 직장인인데 엄마와 2명
>살았는데 1달전 어머님께서 지병이 있어서 병원진료를 주기적으로 받기는
>했지만 예상치못하게 너무 갑자기 돌아가셔서 너무 당황스럽고 아직 믿기지도
>않고 언니들에 대한 원망과 미움등 복잡한 감정이 많아 아직도 너무 힘듭니다.
>언니들 결혼하고 어머님과 둘이 살았습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서
>언니 오빠들 도움은 별로 없어도 제가 벌어서 어머니 병원비도 하고 생활비도
>하며 둘이 그냥저냥 지냈습니다. 어머님께서 워낙 알뜰히 생활하셔서 넉넉하지는
>않아도 그냥 행복하게 잘 지냈습니다. 결혼햇다는 핑계로 친정을 너무 등한시한다는
>또 오빠도 너무 엄마에게 잘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포기하고 제돈으로
>생활하며 살았는데 전 어머님께 좀 더 잘해드리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제가 결혼을
>않해서 어머님께 죄송하다는 마음만으로 너무 죄송하고 슬펐는데 언니 오빠들
>장례식끝나고 나니 그동안 제가 어머님께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드리며 살았었는데
>저에대한 걱정이나 고맙다는 말 한마디없이 각자 돈 챙기기만 바쁘네요.
>어쩜 이리 빨리 장례식에대해서는 잊고 현실적인 계산들만 빠른지 전 황당하네요.
>이제 모든 행사 끝나고 일이 끝나고 집에오면 엄마생각이 더 간절하고 허전함 마음
>말로 다 할 수가 없네요. 엄마가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계실거라 위로하고
>믿고 있지만 당장은 허전하고 쓸쓸한 마음 감출수가없어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선미님 안녕하세요. 둘이 살던 어머님께서 갑자기 돌아가시고 혼자 남겨진 허전함과
쓸쓸함으로 마음이 많이 힘들겠습니다. 더구나 내가 결혼을 하지 않아서 어머님의
마음이 더 힘드신것 아닌가하는 죄책감도 살짝 가지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걱정도됩니다.
자식들의 마음은 다 같을것같은데 아무리 살아생전에 부모님께 잘해드렸어도 잘못한 기억과
아쉬움만 남는다고 들었습니다. 선미님 그래도 마지막생을 선미님과 보내시간에 대해서
어머님께서도 감사할것이고 그래도 내가 엄마로서 선미씨께 할 도리를 다하고 가신다고
생각하시고 선미님께서 엄마가 안계셔도 씩씩하고 행복하게 살아갈것이라 믿고 그렇게
당당한 선미씨의 모습을 보시길 원하실것같지않나요?
선미씨께서 마음으로 힘들어하는것을 어머님께서도 바라지 않을것같지요?
언니 오빠들에 대한 섭섭한 마음도 좋게 해석하시면 합니다. 결혼하여 따로 살다보니
존재하는 많은 가정사들고 또 선미씨께서 워낙 믿을 수 있게 잘했어니 선미씨를 믿고
의지햇을것입니다. 또 당장 장례식비용에 있어서도 선미씨가 언니들께 경제적부담을
주지 않는 존재로 생각하여 자신들의 몫을 챙겨가려한것 같네요. 만약 선미씨께서 언니
오빠가 불안하게 생활한다면 또 지금과는 다르게 햇을것입니다.
형제자매지간에도 더 사이좋게 잘 지내길 어머님께서도 원하실것이라 생각되며 시간이
좀 지나가도 언니 오빠들에 대한 감정이 줄어들지 않고 섭섭한 마음이 계속되면 그 때는
한번 쯤 허심탄회하게 솔직한 선미씨의 감정을 풀어놓고 이야기를 해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원망이나 비난보다는 정확한 나의 감정만을 들려주시고 원하는 바를 말하면 어떨까요?
감정의 앙금없이 더욱 친밀한 관계로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