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딸과의 갈등 너무 힘드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2-09 16:45 조회2,951회관련링크
본문
김옥미님의 글입니다.
>올해 고3딸 수능시험 친 학생입니다.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괴롭네요.
>공부는 웬간히 한다고 생각하고 결과도 나왔고 해서 서울에만 수시를
>넣었습니다. 여기에는 학력 컴플렉스있는 남편의 허영심도 한 몫했지요
>남들 다 어려워하는 수학은 성적이 아주 잘 나왔습니다. 그런데 초등학생도
>성적 잘 나올수 있다는 영어시험 완전히 망쳐서 어디를 가야하나 걱정이네요
>자기가 원하는 과는 정시에서 엄두를 못내겠네요.
>그런데 더 기가 막히는것은 자기는 어디되겠지 그러고 있고 저만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정시를 알아보고 아깝다 싶으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재수도 자기가 원해서 어디서 할건지 각오는 어떤지 이래야
>하는데 그런 마음가짐이 없어보여 혼자 신경이 쓰이네요.
>언제까지 딸이 결정하고 행동을 하도록 기다려야하는건지
>포기한다 싶다가도 포 간섭하고 은근 압박하고 어째야할런지요?
>어써 입학전형이 다 끝나고 학교를 가던 재수를 하던 결정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만 지옥같은 날들이 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내가 직장에 나가서 숨을 쉬지 아니면 집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딸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으면 더 괴로울것같네요.
옥미님 반갑습니다. 수능시험을 치고나서 심한 홍역을 앓는 수험생집이
꽤 많은것같습니다. 시험이 너무 어려워도 탈 쉬워도 탈 정말 어렵네요
좋은 결과를 기대하여 서울에만 수시원서를 넣었는데 막상 남들 다 잘
받았다고 하는 과목에서 나만 결과가 나쁘다보니 선택에 어려움이 많은
신가봐요? 어머니 이런 상황에서 지금 제일 힘든것은 누구이겠습니까?
물론 어머니께서도 안타깝고 힘들겠지만 제일 후회스럽고 불안하고
난감한 사람은 해당 본인인 딸이 아닐까요?
물론 두 사람이 잘 의논하여 최선의 선택을 하셔야겠지요
선생님과 어머님과 딸이 자신의 성적과 흥미와 적성을 생각하여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고 결과를 기다려봐야겠지요.
또 기대못한 결과가 나오면 그것은 그 때 다시 또 상황에 맞는 선택이나
걸정을 하시면 되겠지요. 어머님 그 때는 이제 미성년도 아닌 딸이
자신의 선택을 하도록 최대한 많은 기회와 결정권을 주면 어떨까요?
정작 많은 경우 자신의 인생인데도 자신의 결정이 아닌 주위여건에
의한 결정으로 책임감도 없고 동기부여도 없어 갈등하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 따님의 경우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 신중하거 현명하게 결정하도록 정보는 제공하시고 어머님의
의견도 충분히 공유하고 최종결정은 본인이 하도록 하고 책임도
본인이 충분히 느끼게 하면 더 열심히 잘 할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머님 자식을 믿고 조금 더 기다려주셨으면 합니다.
>올해 고3딸 수능시험 친 학생입니다.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괴롭네요.
>공부는 웬간히 한다고 생각하고 결과도 나왔고 해서 서울에만 수시를
>넣었습니다. 여기에는 학력 컴플렉스있는 남편의 허영심도 한 몫했지요
>남들 다 어려워하는 수학은 성적이 아주 잘 나왔습니다. 그런데 초등학생도
>성적 잘 나올수 있다는 영어시험 완전히 망쳐서 어디를 가야하나 걱정이네요
>자기가 원하는 과는 정시에서 엄두를 못내겠네요.
>그런데 더 기가 막히는것은 자기는 어디되겠지 그러고 있고 저만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정시를 알아보고 아깝다 싶으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재수도 자기가 원해서 어디서 할건지 각오는 어떤지 이래야
>하는데 그런 마음가짐이 없어보여 혼자 신경이 쓰이네요.
>언제까지 딸이 결정하고 행동을 하도록 기다려야하는건지
>포기한다 싶다가도 포 간섭하고 은근 압박하고 어째야할런지요?
>어써 입학전형이 다 끝나고 학교를 가던 재수를 하던 결정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만 지옥같은 날들이 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내가 직장에 나가서 숨을 쉬지 아니면 집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딸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으면 더 괴로울것같네요.
옥미님 반갑습니다. 수능시험을 치고나서 심한 홍역을 앓는 수험생집이
꽤 많은것같습니다. 시험이 너무 어려워도 탈 쉬워도 탈 정말 어렵네요
좋은 결과를 기대하여 서울에만 수시원서를 넣었는데 막상 남들 다 잘
받았다고 하는 과목에서 나만 결과가 나쁘다보니 선택에 어려움이 많은
신가봐요? 어머니 이런 상황에서 지금 제일 힘든것은 누구이겠습니까?
물론 어머니께서도 안타깝고 힘들겠지만 제일 후회스럽고 불안하고
난감한 사람은 해당 본인인 딸이 아닐까요?
물론 두 사람이 잘 의논하여 최선의 선택을 하셔야겠지요
선생님과 어머님과 딸이 자신의 성적과 흥미와 적성을 생각하여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고 결과를 기다려봐야겠지요.
또 기대못한 결과가 나오면 그것은 그 때 다시 또 상황에 맞는 선택이나
걸정을 하시면 되겠지요. 어머님 그 때는 이제 미성년도 아닌 딸이
자신의 선택을 하도록 최대한 많은 기회와 결정권을 주면 어떨까요?
정작 많은 경우 자신의 인생인데도 자신의 결정이 아닌 주위여건에
의한 결정으로 책임감도 없고 동기부여도 없어 갈등하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 따님의 경우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 신중하거 현명하게 결정하도록 정보는 제공하시고 어머님의
의견도 충분히 공유하고 최종결정은 본인이 하도록 하고 책임도
본인이 충분히 느끼게 하면 더 열심히 잘 할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머님 자식을 믿고 조금 더 기다려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