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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 나이 스물다섯 갈등스런 나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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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9-28 18:18 조회5,552회

본문

배정미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5세의 교사입니다. 대학 졸업 후  임용보고
>발령받아왔습니다.
>바로 발령받은 학교생활 정말 장난 아니게 힙드네요.
>엄마 아빠같은 선생님들 저희같은 초년병에게 너무 무서운
>선배교사들입니다.
>또 학교의 행정등 잡무 끔찍스럽게 많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것이 교사의 본분이라 생각했는데 주객이
>전도된듯한 느낌입니다.
>교대입학 때부터 이학교를 다녀말아 갈등하며 다니고 졸업 후
>직장생활하면서도 얼마지나지 않아 갈등이 생겼습니다.
>남들은 못해서 난리인데 싶어 부모님들도 말씀하시고
>주위에 친구들도 그렇고 해서 직장을 나니기는 해도
>갈등은 너무 많습니다. 잊으려 대학원진학을 해봐도 아니다
>싶어 1학기하고 그만두었습니다. 지금 6학년을 맡아서 이 학년들은
>마치고 퇴직하고 다시 공부를 하여 의대나 약대에 편입했으면 합니다.
>제 마음은 다시 잘 공부하여 더 나은 직장생활을 할 수 있지 싶은데
>막상 겁이 나기도 하고 엄마,아빠께 말씀은 드렸지만 아직 갈등도 있고
>부모님은 항상 저를 전적으로 믿지 못하고 퇴직이 아닌 방법을 찾아서
>항상 돌아올 수 있게 휴직을 권합니다. 그런 마음의 도피처가 있으면
>제가 또 방심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봐 저는 퇴직을 하고 공부에만
>매달려 보고 싶습니다. 저 자신만의 오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어머니는 인생을 너무 쉽게 살아 고생을 몰라 그런다며 말씀하시지만
>나름대로 고민 많이하고 변화를 시도 중입니다. 부모님들은 이해보다
>설득만을  방편으로 대화를 하셔서 같이 의논이 안되고 서로 상처만
>받아서 요즘은 말하기도 싫습니다. 이래저래 학교생활이 너무 힘드네요.
>어떻게 하면 후회없는 선택을 할지 정말 고민스럽습니다.

정미님 직장생활에서 갈등을 많이 느끼고 계시네요.
정말 정미님의 말처럼 남들은 너무나 가지고 싶어하는 직장이라 더 갈등이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정미님의 말씀처럼 갈등도 망설임도 젊기때문에
느끼는 특권이라 생각하셔야 할 듯하네요. 정말 자신을 위하여 신중한 고민과
갈등을 하시고 마음의 최종결정이 나면 부모님들과 정말 확고한 의지와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가지고 부모님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시도하세요,
부모님들은 자식이기 때문에 항상 염려스럽고 불안하고  안심이 안 되실것입니다.
한번 한 약속은 꼭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실천하시고 이번 한번만 더 지켜봐달라는
마음가짐으로 부모님을 차근히 설득시키시도록 꼭 하고 싶은 마음을 간절히
전해보십시요. 그러면 진실은 통할것입니다.
많은 상처를 가진 나무가 더 튼튼하고 멋진 나무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아름답고 젊음을 빛낼수 있는 멋진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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