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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가슴이 너무 답담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0-19 22:45 조회5,2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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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미님의 글입니다.
>아들문제로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전 50대 직장여셩인데 아들문제로 걱정이 많습니다.
>26세의 아들이 일도 하지않고 공부도 하지않고 뚜렷한 목표의식도
>없고 의욕도 없고 집에서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는것같아 안타깝네요
>어릴직부터 공부도 열심히 하지않고 부모강요로 전문대학을 마치기는
>했지만 직장을 구해 취직시켜주어도 2-3달을 가지않고 여러 조언들을
>빋아서 혼자 하도록 두었더니 이런저런 직장을 직접 알아보고 다니다가도
>2-3달을 역시 넘기지 못하고 지가 조금 번 돈과 친척들에게 돈을 빌려
>오토바이를 사 돌아다니다 사고를 내서 해결해주고 오토바이을 팔게
>했더니 몇 일전에는 몰래 제 차를 밤에 가지고 나가기도 하네요.
>어릴적부터 제 지갑에 손을 대기도 해서 혼내다가 좀 크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언제 자기 몫의 일을 알아서 할까 걱정이네요.
>말을해도 듣는둥 마는 둥이고 아빠도 어이가 없는지 말도 잘 하지 않고
>저도 대화를 좀 해야겠다 싶다가도 말을 하면 화부터 나고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힙니다. 항상 무위도식하는 친구들 이야기만 하고 비교하고
>불만을 말하고 어떻게 해야좋을지 다른데서 사고를 칠까봐 쓸 돈은 아직까지
>줍니다. 돈이 없으면 남의 집에서 훔치기라도 할까봐 그럴것같아 불안도
>합니다. 어떻게 아이의 생각과 행동을 고칠수 있을지 어디서부터 시작
>해야할지 막막하고 불안불안합니다.
>저도 직장생활을 하고 남편도 직장생활을 해서 조금 경제적으로 여유는
>있는데 그렇다고 아이에게 사업자금을 대어줄 수 도 없고 그렇다고 마냥
>놀고 먹게 할 수 도 없고 나이는 자꾸 들어가고 속도 상하고 힘듭니다.
>자식이야기라 남에게 상의 할 수도 없고 정말 답답합니다.

미미님 반갑습니다.
성년인 아들이 성년으로 살아가지 않는 것에 대한 불안한 답답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상담하신것 같네요.
직장생활도 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아직 의존하고 있고 이런저런 사고로
또 사고에 대한 불안도 있고 장래에 대한 걱정 그렇다고 성실하지도 않고
적극적이지도 않는 아들에게 사업자금을 주기도 걱정되시고 마냥 놀고
먹게 하기도 안될것 같고 참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어릴적부터 아드님이 적극적으로 혼자서 살아갈 방법이나 생각을 않하고
살아가는것이 익숙하여 지금도 그런 생활을 반복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생각됩니다.
자신을 책임져야겠다는 뚜렷한 동기도 필요도 인식하지 못하여
마냥 반복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친척들에게 돈을 받아 오토바이를 사거나 부모의 차를 몰래
운전하거나 하는 행위들은 정말  위험한 생각과 행동 같습니다.
다 나아가 범죄행위를 우려할수도 있겠지요?
어머님과 대화가 어려우시면 더 강력한 아버님과의 훈계도 필요할것도
같습니다. 분명한 도덕의식과 경제관념이 필요할것같은데 아버님과도
문제가 잘 되지 되지 못하고 계속 무절제한 생활과 부도덕한 생활이이
반복되면  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정확한 아드님의 문제가 무엇인지 판단하시고 고쳤으면 하는 문제를
어머님께서 먼저 정리하셔서 아드님과 생각을 정리하면서
각자의 마음을 털어놓고 어떻게 해결해야좋을지 의논하시는데
먼저 지금의 현실적문제부터 해결하도록 하시고 어머님의 생각을
말씀하실때는 비난보다는 생각을 담백하게 이유나 감정을 정확하게
전달하도록 노력하시는것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I-MESSAGE를 많이 사용하셔서 대화가 차단되지
않도록 하나씩 풀어가시면서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간절한 어머님의 염원이 이루어지실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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