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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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나 작성일11-08-17 10:07 조회3,27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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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편과도 힘들게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는데 40대초반으로 중3, 초5아들이 둘 있어서 아들학비와 학원비를 맞벌이 하여 겨우 살아가고 있습니다. 40대 중반의 남편이 직업이 전문직이 아니다보니 여기저기 이직도 심하고 휴직하는 시기도 있어서 저도 맞벌이를 하면서 생활비를 보태어도 대출금에 할부금등 생활이 빠듯한데 시어머님까지 결혼생활을 계속 할 수 없도록 제 어깨를 무겁게 합니다. 3형제의 장남 며느리인데 작년에 어머님께서 암수술을 받으셨는데 병원비며 생활비 부담해야할 돈이 너무 많이 드네요. 아버님 연금을 받으시긴하는데 이래저래 빚도 있고 씀씀이가 큰 어머님 감당하기가 힘이 듭니다. 시동생들도 성실히 살지 않아서 동서들도 저처럼 힘들게 삽니다. 그나마 우리 남편은 책임감은 좀 있는 편인데 시동생들은 가장으로써 역할을 잘 하지 못해서 동서들 탓하기도 힘듭니다. 저도 이번에 몸을 좀 다치고 학생들 방학이라 피아노레슨하는 학생들이 조금 많아 시어머님께 좀 연락을 잘 드리지 않으면 온갖 비아냥을 합니다. 평소에 여기저기 이웃에 다니고 하다가도 저만 보면 아프다고 엄살을 떨고 정말 인연을 끊고 싶은 마음입니다. 안볼때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있어 잘해야지 생각하다가도 어머님만 보면 그런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 항암치료는 받고 있지만 본인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 성격이라 비교적 건강한 편입니다. 언제까지 이런 생활을 계속하고 속상한 마음을 억누르고 살아야할지 .......
솔직히 이혼하고 싶은 마음도 많이 듭니다. 그런데 아직은 한창 사춘기인 아이들과 혼자 살아갈 자신도 없고 아이들을 남편이나 시가에 맡길 형편도 안되고 너무 힘든 가정생활을 하고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심정이 지금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아직까지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고 살아갈날들이 많이 남았는데 사는것이 왜 이리 힘든지 ......
솔직히 이혼하고 싶은 마음도 많이 듭니다. 그런데 아직은 한창 사춘기인 아이들과 혼자 살아갈 자신도 없고 아이들을 남편이나 시가에 맡길 형편도 안되고 너무 힘든 가정생활을 하고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심정이 지금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아직까지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고 살아갈날들이 많이 남았는데 사는것이 왜 이리 힘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