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기님의 글입니다.
>30세의 직장남성입니다. 직장에서 4살 많은 여성과 사귑니다.
>다른 사람보다 조용하고 분위기있고 푸근하고 좋아서  사귄지 1년정도가 되어갑니다.
>언듯언듯 우울해보이기도해서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이혼녀인데 아들도 있네요. 그런데 그녀는 재혼을 생각하고 빨리했으면
>하는 분위기입니다. 저는 아직 준비가 안 된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좀은 당황스럽네요.
>1년정도 사귀다보니 정은 들었지만  결혼을 빨리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이대로 가다보면 정과 상활에 끌려 결혼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우리집에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막상 부모님들 걱정도 되고 저도 정말 사랑하는지
>갈등이 많네요. 그녀가 좀 서두러는 분위기가 되니 마음이 복잡합니다.

정기님 직장에서 연애를 하시면서 그 분과 결혼을 해야할지 아직 나는 준비가 안 된 것
같은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되시는군요?
정말 내가 간절히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갈등이 많으시군요?
결혼은 우리 일생에서 정말 중요한 사건이라 할 수 있겠지요?
아직 자신의 뚜렷한 확신도 없다보니 부모님들께도 말씀도 못드리고 어떻게 생각하실까
걱정하시지요?  그런데 막상 여자친구분은 결혼을 빨리했으면 하는 마음이시구....
결혼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당사자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감당할 수
있고 힘든일도 같이 있으면 다 감당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야 결혼하는것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내가 어떤 관계를 원하는지 잘 생각해보시고 아직 준비가 안됐다는
것은 핑계는 아닌지 마음의 결정을 현명하게 하셔야 서로서로가 덜 힘들 수 있을것같습니다.
상황에 아끌려 결정하시는일도 없고 몸과 마음과 정신적 낭비가 없는 현명한 판단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