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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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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6-14 13:49 조회4,4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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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님의 글입니다.
>30세의 직장남성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인간관계가 어렵습니다.
>어릴 때부터 가정생활이 원만하지 못했습니다. 엄마 아버지가 7세이후
>이혼을 하셨는데 항상 아버지는 엄마를 무시하고 저의 말도 무시하고
>때리기도 했습니다.  아픈 마음이 많아서인지 다른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않습니다. 남이 나에게 친절하게대해주면 고맙다기보다 '저 사람이 무슨
>마음으로 나에게 이렇게 친절히 대해주지? 의심이 가서 더 이상 친해지지가
>않습니다. 여자와도 그렇습니다. 몇 번 만나고 나서 조금 관계가 진전되다가
>몇 번 성관계를 하기는 해도 조금 더 친밀한 관계로 당연시 하면 저도 모르게
>겁이나고 도망을 가게됩니다. 나이도 있고 결혼을 해야된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쉽지 않네요. 아버지와도 가끔은 연락은 하지만 아직도 원망이 많아 그런지
>쉽게  마음이 열리지도 않습니다. 같이 모셔야된다는 생각도 조금은 하고
>있지만 진정 같이 살고 쉽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고치면 좋을까요?

민수님 반갑습니다. 힘든 상황을 공개해주셨네요.
먼저 변화하고 싶다는 의지가 느껴져서 반갑고 기쁘네요.
어릴적 가정환경으로 마음의 상처가 많아서 그런지 쉽게 사람들과
가까워지지 못하고 경계하는 마음이라 힘들다는 말씀이지요?
민수님 민수님이 다른 사람들과 더 친하게 지내고 쉽고 가정을 이루고
쉽다는 생각이시면 사람을 경계하는 그 마음을 더 열려야겠지요.
물에 빠지거나 혼난 경험이 있다고 해서 전혀  물을 멀리하고 는 살 수 없겠지요?
물에 들어가기전에 조심스럽게 준비운동을 하고 물의 특성도 충분히 파악하고
들어가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겠지요.
민수님께서도 조심스럽게 먼저 다가가기가 힘들면 다가오는 상대방에 대하여
한 사람에게만이라도 너무 심한 경계를 풀고 호감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여보면
차츰 상대방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될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충분히
많구요. 변화를 하고 싶다는 민수님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민수님 남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말을 드려봅니다. 어서 빨리 더 환하게 웃으며
나의  마음을 편하게 다 이야기 할 수 있고 상대방의 이야기도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게 되시길 바랄께요. 일단 그 문제부터 풀어보고 또 다른사항
들도 차츰 해결방법을 찾아보는것도 좋겠네요. 일단 나 자신이 더 편해지길 빕니다.
진전된 상황이 있으면 또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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