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님의 글입니다.
>아들 돌이 지났을 때 남편과 이혼하고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은 이혼하면서 양육권을 포기하여 그 이후 아들을 만난적은
없는데 아이가 유치원 갈 나이가 되니 걱정이 더 되네요.
>제가 일을 해서 경제적으로 많이 걱정은 안 하고 사는데
아빠없는 아들이란 소리를 들을까봐 더 걱정되어서 아들을
엄하게 키웠는데 내년이면 막상 유치원 갈 나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니 내 아이가 한부모가정 자녀라는것 때문에 상처를
받을면 어떻하나 또 가족사진을 자져오는 시간에 남들과 아빠가
없는 우리가족 사진을 보면서 놀림을 받을면 어쩌나 이런저런
걱정이 됩니다. 그렇다고 갑자기 아빠를 만들어 줄 수는 없고.
아이에게 아빠와 엄마가 헤어졌다는 그런 이야기를 해야될지
마음이 복잡합니다. 좋은 엄마되기가 힘드는것 같네요

지민씨 안녕하세요 싱글맘으로 아이 키우기가 쉽지는 않지요?
그나마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지는 않아서 다행이구요 요즘은
우리나라 결혼가정 중 많은 수가 이혼을 하고 살기도 하고 새
가정을 이루고 삽니다. 두 부모가정도 있지만 한 부모가정도
많습니다. 아이에게 엄마의 상황을 이야기하시면 어떨까요? 
아마 아이도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차츰 이해를 할 겁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거짓말을 할 수도 없을 겁니다. 조용히
아이에 눈높이에 맞추어 이해할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반응을
 보고 또 다른 방법을 찾을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