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여성입니다. 친구문제로 갈등이 많습니다.
저는 지금은 혼자 살고 있는 돌화씽입니다.
친구는 결혼한 지 5년쯤  되었는데 남편과의 갈등이 심합니다.
친구 남편은  일 중독으로 친구를 많이 외롭게 하나봅니다.
그래서 친구가 심하게불만을 토로해서 왜 그렇게  남편에게만 목을 매는지
답답해서 한번 씩은 바람도 쐬고 옛날 친구도 만나서 세상사는 이야기도
좀 나누고 하라고 했더니 남편이 직장에서 해외 출장을 갔을 때
옛날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만났답니다. 마침 그것을 남편의 친구가
보고는 남편도 알게 되었다고 친구가 고민을 합니다.남편과 싸우고 조금
불편한 상태같아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걱정됩니다.
친구는 이혼은 생각도 않하고 있는데 남편이 계속 이 일을 문제삼아 괴롭히고
힘들게 하면 이혼을 해야할지 고민도 하네요.
전혀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일이 발생하여 좀 어이없기도 하네요.


[답변]
부부문제지만 일이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처리되어서 좀 당황스러우시겠네요
답답한 친구의 마음을 이런저런 수다로 풀어주고 도와주려는 마음이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어 더 혼란스러우시겠습니다.
그렇지만 친구의 부부문제로 마음의 혼란을 더 겪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부부문제는 당사자만 제일 잘 알고 부부간의 신뢰가  있고 잘 해결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으면 스스로 해결방법을 잘 찾으실것입니다.
남의 의견은 많이 중요하지도 않고 반영되지도 않을 것 입니다.
그냥  친구가 하소연하시면 들어만 주시고 조언은 가급적 삼가하시면 좋겠네요.
해결책은 친구 스스로도 알고  계실 것입니다.
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면 친구분에게 가까운 상담소나 전문기관과
의논하실것을 권유바랍니다.
친구분에게 현명한 선택을 하기 바란다고 격려해주시고 기다려봅시다.